[스파이샷] 하반기 출시되는 쉐보레 임팔라, 국내 테스트 한창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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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0 10:06
[스파이샷] 하반기 출시되는 쉐보레 임팔라, 국내 테스트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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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서 시험 주행 중인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임팔라의 국내 시험주행이 한창이다. 이르면 9월 국내 출시될 예정인 임팔라가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K7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이 포진한 준대형차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시험 주행인 쉐보레 임팔라가 목격됐다. 임팔라 시험주행차는 일정한 코스를 연속으로 주행했다. 

▲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서 시험 주행 중인 쉐보레 임팔라.

임팔라는 이르면 9-10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임팔라는 1958년 첫 출시된 쉐보레의 대표 모델로, 초기에는 2도어 후륜구동 모델이었다. 2세대부터 4도어 컨버터블과 세단이 추가됐고, 1994년 출시된 7세대 모델부터 4도어 세단만 출시됐다. 이후 임팔라는 쉐보레를 대표하는 준대형차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 출시될 10세대 임팔라는 오펠에서 개발한 ‘입실론 II’ 플랫폼을 개량한 슈퍼 입실론 II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현재 캐딜락 XTS가 사용한다.

 

임팔라는 길이 5113mm, 너비 1854mm, 높이 1496mm, 길이 2837mm의 크기로 그랜저나 K7에 비해 길이가 약 200mm 가량 길다. 차체 무게는 1723kg이며 트렁크 용량은 532리터다.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크루즈 터보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듀얼 포트 그릴보다 더 최신의 것이다. 범퍼 하단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위해 지붕부터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연결됐다. 또 C필러의 디자인도 날렵하게 만들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수평적인 구성이 적용됐다.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추가됐다.

2.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25.8kg.m의 힘을 내며, 3.6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모든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이밖에 소음감소장치인 ANC,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충돌예방 시스템 CMB, 전방 충돌경고장치, 차선변경 알람, 사각지대 알람, 후방 교통 알람 등이 적용됐다. 에어백은 10개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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