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차 로드스터 '예쁘자나R', 서울모터쇼서 최초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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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7 09:35
국산 전기차 로드스터 '예쁘자나R', 서울모터쇼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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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및 전원공급장치 제조업체 파워프라자는 내달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전기차 ‘예쁘자나(YEBBUJANA)’ 시리즈의 로드스터 버전인 ‘예쁘자나R 콘셉트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예쁘자나R 콘셉트는 정통 로드스터 디자인에 전기차 기술이 접목된 모델로, 전면부는 예쁘자나 시리즈의 패밀리룩인 돌고래 디자인이 적용됐고, 후면부는 곡선으로 볼륨감을 강조했다. 특히, 차체 실루엣은 새로운 공법인 원-피스(One-piece) 모노코크 기술이 적용돼 단순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 차는 1회 충전 후 시속 60km 정속 주행 시 최대 571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98km/h에 달한다. 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6초다.

파워프라자는 예쁘자나R 콘셉트카는 국내 공개 후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이 차의 업그레이드 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13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파워플라자 예쁘자나S4 콘셉트

한편,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생소한 브랜드인 파워프라자는 지난 2011년부터 서울모터쇼를 통해 독자적인 전기차 콘셉트 예쁘자나 시리즈를 발표해왔으며, 최근엔 한국GM 라보를 개조한 경상용 전기차 ‘피스’의 판매를 앞두고 제주지역에서 민간보급 접수를 진행 중이다.

▲ 파워플라자 피스

파워프라자 피스는 17.8kWh급 배터리가 장착돼 최고속도 시속 95km의 성능을 발휘하고, 최대 주행 거리는 71.9km(저온 기준)인 라보 기반의 전기차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차의 예상 판매 가격은 3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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