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폭스바겐, 파사트의 ‘올해의 차’ 등극
  •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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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4 20:12
[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폭스바겐, 파사트의 ‘올해의 차’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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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선 ‘2015 제네바 모터쇼’가 진행된다.

제네바 모터쇼는 유럽에서 매년 가장 먼저 국제모터쇼로 전시장 자체의 규모는 작지만 가장 많은 월드프리미어가 공개된다. 올해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만 100여종에 달했다. 특히 올해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양산차와 강력한 성능의 슈퍼카가 아름답고 강렬한 자태를 뽐냈다.

모터그래프는 스위스로 날아가 자동차 열기로 가득한 2015 제네바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폭스바겐의 전시관.

▲ 프레스데이 전날 진행된 ‘2015 유럽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파사트가 최종 선정됐다. 의외다. 유럽 올해의 차는 주로 경제성이 높은 소형차가 뽑힌다. 최근 선정된 차를 살펴보면 폭스바겐 골프나 폴로, 푸조 308, 피아트 판다 등이다. SUV 강세 속에서 닛산 캐시카이가 받을 줄 알았는데, 파사트의 인기과 상품성은 그 이상인 듯하다. 어쨌든 파사트의 올해의 차 수상에 폭스바겐 전시관은 한층 분위기가 밝았다.
▲ 파사트 올트랙은 아우디 올로드 콰트로와 같은 개념이다. 스바루 아웃백이나 볼보 크로스컨트리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왜건의 장점에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인 모델이다. 모터쇼에서 살펴본 파사트 올트랙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일반 모델에 비해 훨씬 역동적 디자인을 갖고 있다. 새롭게 추가한 부분의 완성도가 꽤 높다.
▲ 스포츠쿠페 GTE는 차세대 CC의 디자인이 담겨 있다. 폭스바겐은 엉뚱한 콘셉트카를 내놓지 않는다. 이미 양산차의 생산 단계 직전에 이를 기반으로 콘셉트카를 만든다. 디자인 요소는 공유하지만 파워트레인은 장담할 수 없다. 스포츠쿠페 GTE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폭스바겐이 최근들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신형 CC가 어떻게 나올진 아무도 모른다.
▲ 골프 GTD 바리안트의 추가로 골프의 왜건 모델인 바리안트에는 더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특이한 점은 골프 바리안트엔 아직 GTI 모델은 없고 R 모델이 먼저 출시됐다.
▲ BMW 2시리즈 액티브 혹은 그란 투어러와 경쟁할 모델인 미니밴 투란도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이식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도 더 이상 세단이 절대적이지 않다. 이미 여러 수입 미니밴이 출시되고 있다. 투란도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을만한 모델이다.
▲ 페이톤은 계륵이다. 페이톤은 수작업을 통해 완성되는 고급차지만 폭스바겐 브랜드의 이미지를 쉽게 넘어서지 못했다. 판매가 원활하지 못하다. 신형 페이톤에 대한 루머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 폭스바겐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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