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볼보, XC90의 무한한 존재감
  •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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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2 16:13
[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볼보, XC90의 무한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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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선 ‘2015 제네바 모터쇼’가 진행된다.

제네바 모터쇼는 유럽에서 매년 가장 먼저 국제모터쇼로 전시장 자체의 규모는 작지만 가장 많은 월드프리미어가 공개된다. 올해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만 100여종에 달했다. 특히 올해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양산차와 강력한 성능의 슈퍼카가 아름답고 강렬한 자태를 뽐냈다.

모터그래프는 스위스로 날아가 자동차 열기로 가득한 2015 제네바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볼보의 전시관.

▲ XC90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꽤 많은 전시차가 놓였는데, 늘상 사람들로 가득찼다. XC90 등장으로 볼보의 전시관 디자인도 크게 변경됐다. 예전엔 평범하게 전 라인업을 무대에 올렸는데, XC90 이후 다른 모델은 가장자리로 밀렸다. 그만큼 볼보는 XC90에 많은 것을 걸고 있다.
▲ XC90를 통해 볼보의 차세대 디자인이나 편의장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은 기존 1세대 모델, 물론 십여년전 모델이지만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신형 모델은 매우 현대적이고, 남성적이면서도 볼보 특유의 우직함을 느낄 수있다. R디자인 모델까지 공개됐는데, 무광 페인트와 바디킷도 무척 잘 어울린다.
▲ XC90에는 볼보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드라이브-E’가 탑재됐다. 2.0리터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한다. 볼보는 여기에 터보 차저 및 슈퍼 차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 T8 트윈 엔진이라고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슈퍼 차저와 터보 차저를 모두 적용했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도 결합시켰다. 덕분에 최고출력 400마력의 힘을 낸다.
▲ 볼보는 전라인업을 무대에 세우지도 못했다. 안그래도 앞으로 볼보를 국제 모터쇼에서 참가를 한정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각 대륙의 대표 모터쇼 하나씩만 참가해 이에 따른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대신 디지털 광고와 온라인 판매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 세단의 전고를 높인 독특한 크로스오버 S60 크로스컨트리. 나름 유럽 프리미어지만 구석에 놓였다. 볼보는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을 통해 장르 파괴를 일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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