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역대 최다 판매…얼굴 바뀐 '티구안' 베스트셀러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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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6 11:17
폭스바겐, 역대 최다 판매…얼굴 바뀐 '티구안'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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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쿨)가 10월 판매집계에서 전월 대비 17.6% 증가한 2890대로, 역대 최다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10월까지 누적 판매에서는 총 2만1401대를 기록해 2005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 2만대 돌파와 더불어 수입차 브랜드 판매2위로 올라섰다. 

모델별 판매는 소형 SUV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전월 대비 50.5%가 증가한 736대의 판매를 기록,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이 됐다. SUV가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에 오른 것은 2008년 2월 이후 5년 2개월만이다.

중형 세단 파사트 2.0 TDI가 전월 대비 62.2% 증가한588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2.5 가솔린 모델의 경우 78대), 폭스바겐의 스테디셀러 제타 2.0 TDI(277대, 9위)와 7세대 신형 골프 2.0 TDI 블루모션(274대, 10위)가 그 뒤를 이었다.

또 5인승 4도어 쿠페에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CC 2.0 TDI 블루모션 4MOTION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무려 357.1% 가 증가한 128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가장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신형 골프의 경우 공급량 부족으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골프는 2개월분의 공급 부족 상태로, 지금 주문해도 내년 초에 받게 된다. 

판매량 급증에 따라 서비스센터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일 안양서비스센터를 오픈한 것을 포함해 올들어서만 6개의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전국 25개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했으며 연내 1개 서비스센터를 추가한다. 업체는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테크니컬센터'를 평택에 확장 이전함으로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골프의 공급량 부족에도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타겟화 된 점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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