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중형 세단 '몬데오' 사전 계약 실시…가격은 3390만원부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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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0 13:25
포드, 중형 세단 '몬데오' 사전 계약 실시…가격은 339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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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몬데오

포드코리아는 대표 디젤 세단 '몬데오' 2015년형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몬데오는 원 포드(One Ford) 전략에 따라 퓨전과 몬데오로 나눠진 차명이 하나로 통합된 모델로, 유럽에선 몬데오라는 이름으로 판매됐고, 국내와 미국에선 퓨전으로 불렸던 차종이다.

몬데오에는 개선된 2.0리터 TDCi 디젤 엔진과 6단 파워시프트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효율도 우수해 표시연비는 복합 기준 15.9km/L(도심 14.4km/L, 고속도로 18.2km/L을 기록했으며, 유로 6 배출가스 기준까지 만족한다.

특히,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출발 시 시동이 켜지는 오토스타트-스탑 기능과 고속에서 자동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이 닫혀 공기저항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돼 연비 향상에 기여했다.

▲ 포드 몬데오

안전·편의 사양으로 뒷좌석 팽창형 안전벨트가 장착돼 유사 시 안전벨트가 부풀어 올라 탑승객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며, 초고강성 스틸 구조의 차체가 적용돼 강성을 높였다. 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에는 코너링등이 포함됐고,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음성 인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포드 SYNC 등이 탑재됐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 후륜엔 멀티링크 방식이 적용됐고, 스포티하게 튜닝된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 휠(EPAS)이 탑재됐다.

휠베이스는 2850mm에 해당돼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고급 가죽 소재가 시트 및 스티어링 휠, 기어 레버 등에 사용됐다. 또, 흡음 자재와 실내 하부 음향 보호 쉴드 등이 적용돼 주행 소음을 최소화했다.

몬데오는 트렌드, 티타늄 등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3990만원부터다.

차량 출고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포드는 몬데오를 필두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디젤차 부문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더 넓은 소비자층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특히 유럽 포드의 뛰어난 기술력과 오랜 기간 쌓아온 디젤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형 디젤 세단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포드 몬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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