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는 현대차의 2015년형 제네시스 차량의 후미등에서 제조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작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북미 시장에 판매된 제네시스 2만6000여대다. 리콜 원인은 테일램프로 물이 스며들 경우 이 부품과 연결된 변속기 레버 표시를 실제와 다르게 표시해 사고 위험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레이드등으로 물이 들어갈 경우 전선 등 내부 부품에 물이 닿아 센서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국내 판매된 차종의 결함 여부도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과 관련된 사고 발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고, 현대차 북미법인은 오는 4월부터 차량 보유자들에게 관련 사항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