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판매 21% 증가…'폭스바겐 골프' 베스트셀링카에 '복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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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5 11:42
2월 수입차 판매 21% 증가…'폭스바겐 골프' 베스트셀링카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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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차 판매량은 독일 브랜드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아우디가 주춤한 사이 BMW와 폭스바겐이 각각 2위와 3위로 올라섰다.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골프가 차지했고, 티구안과 아우디 A6가 뒤를 이었다.

▲ 폭스바겐 골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1만3852대) 대비 21% 증가한 1만675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누적 등록대수 역시 2만8701대로 27.8%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3055대, BMW 3004대, 폭스바겐 2913대, 아우디 2446대, 포드 687대, 렉서스 511대, 도요타 503대, 랜드로버 487대, 푸조 456대, 닛산 451대, 크라이슬러 448대, 미니 404대, 혼다 317대, 포르쉐 267대, 볼보 226대, 재규어 216대, 인피니티 208대, 피아트 43대, 캐딜락 40대, 시트로엥 37대, 벤틀리 34대, 롤스로이스 6대였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 2.0 TDI가 823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94대), 아우디 A6 35 TDI(641대)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9455대(56.5%), 2000cc~3000cc 미만 5779대(34.5%), 3000cc~4000cc 미만 1019대(6.1%), 4000cc 이상 491대(2.9%), 기타 15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94대(81.1%), 일본 1990대(11.9%), 미국 1175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824대(70.6%), 가솔린 4330대(25.8%), 하이브리드 590대(3.5%), 전기 15대(0.1%) 순이었다.

이밖에, 개인구매는 9349대(55.8%), 법인구매 7410대(44.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35대(28.2%), 서울 2363대(25.3%), 부산 584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인천 2813대(38.0%), 부산 1302대(17.6%), 경남 1230대(16.6%) 순으로 집계됐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인기모델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15.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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