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8, 내년 9월 국내 출시…M3보다 강력하다
  • 남해=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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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5 23:58
BMW i8, 내년 9월 국내 출시…M3보다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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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이 내년 9월 국내에 출시된다.

BMW코리아는 4~5일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에서 진행한 '2013 BMW 조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내년 5월 전기차 i3에 이어 9월에는 i8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i8의 경우 BMW의 고성능 모델인 M3보다 출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로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지난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된 i8은 도심형 순수 전기차인 i3와 달리 고성능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다.

i8에는 3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8.1kg·m를 낸다(M3 420마력, 40.8kg·m)다. 최고속도는 250km/h로 M3와 같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4초로 0.2초 빠르다.

▲ BMW i8의 실내

또, 전기모터로만 최대 35km 주행이 가능하며, 시속 120km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220v 충전을 활용하면 약 2시간 이내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에코 프로 모드를 사용하며 최대 600km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연비도 리터당 40km에 달한다(유럽기준).

여기에 네 개의 바퀴가 주행상황에 따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처럼 구동력이 자유롭게 변경되는 X-드라이브 시스템도 적용됐다.

▲ BMW i8

지난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공개된 i8 양산형 모델의 외관은 콘셉트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에 버터플라이 도어가 그대로 적용됐다. 다소 복잡했던 테일램프 디자인도 최대한 살렸냈다. 실내 역시 BMW 특유의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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