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폭스바겐, CC 후속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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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3 22:18
[제네바모터쇼] 폭스바겐, CC 후속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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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폭스바겐의 쿠페형 4도어 세단 CC의 후속모델 윤곽이 드러났다. CC의 디자인 콘셉트로 볼 수 있는 차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5 제네바모터쇼’ 기자행사를 통해 새로운 4도어 쿠페 콘셉트카 ‘스포츠 쿠페 GTE’를 공개했다.

외관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디자인에 4개의 도어가 장착돼 실용성까지 더해졌다.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의 직선 라인이 헤드라이트 주간주행등과 이어지는 디자인이 적용됐고, 넓은 그릴과 헤드라이트 하단의 커다란 공기흡입구는 이 차가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한다. 또, 타이어에는 21인치 대구경 알로이 휠이 장착돼 이 차의 성격을 말해준다.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천장 전체가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역할을 하는 루프의 라인은 완만하게 트렁크와 이어졌고, 트렁크에는 리어스포일러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배기파이프는 각진 모양의 크롬 테두리 장식이 적용돼 범퍼와 일체형으로 좌우 양쪽에 장착됐다. 전반적으로 폭스바겐 CC와 유사한 형태의 이 콘셉트카의 양산 버전은 향후 CC의 후속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차체는 오버행이 매우 짧은 디자인이 적용됐고, 크기는 전장과 전폭이 각각 4869mm, 1864mm에 해당돼 기존 CC(4800mm, 1855mm)에 비해 길고 넓어졌다. 반면 높이는 1407mm로, CC(1420mm)와 비교해 낮아졌다. 특히, 휠 베이스는 3020mm로 확장돼 기존(2710mm) 모델에 비해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 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V6 TSI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38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5.2초다. 또,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시 이 차의 평균 연비는 유럽 기준 리터당 50km에 달한다.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실내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고, 직선 위주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물리적인 버튼은 모두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통합됐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짧은 기어노브가 장착됐다.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뒷좌석

시트는 투톤 색상이 적용됐고, 좌석은 2+2 구조로 뒷좌석이 메르세데스-벤츠 CLS클래스처럼 두 명만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뒷좌석 가운데엔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뒷좌석 승객이 조작할 수 있다.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실내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실내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센터페시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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