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폭스바겐 신차 5종 총정리…쿠페부터 MPV까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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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2 13:28
[제네바모터쇼] 폭스바겐 신차 5종 총정리…쿠페부터 MPV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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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신차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제네바모터쇼에서 4도어 쿠페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골프 GTD 기반의 왜건 ‘골프 GTD 바리안트’, 파사트 기반 크로스오버 모델 ‘파사트 올트랙’, 7인승 MPV ‘샤란’, 5인승 MPV ‘투란’ 등을 전시한다.

#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4도어 쿠페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만남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폭스바겐은 새로운 4도어 쿠페 콘셉트카 ‘스포츠 쿠페 GTE’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디자인에 4개의 시트, 넓은 트렁크 등 넉넉한 공간으로 기능성까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 콘셉트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TSI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 폭스바겐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 골프 GTD 바리안트…GTD의 강력함에 실용성을 더하다

▲ 폭스바겐 골프 GTD 바리안트

골프 GTD 바리안트는 해치백 골프 GTD에 비해 차체가 약 300mm 길어진 왜건으로, 트렁크 는 28mm 길어지고, 18mm 넓어져 605리터의 공간을 갖췄다. 특히, 뒷좌석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은 1620리터까지 확장된다.

골프에 비해 지상고는 15mm 낮아졌고,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성능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7.9초가 걸린다. 연비는 유럽 기준 22.7km/l다.

▲ 폭스바겐 골프 GTD 바리안트

외관은 GTD 특유의 범퍼와 벌집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스모크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타이어에는 17인치 쿠리티바(Curitiba) 알로이 휠이 적용됐고, 블랙 컬러의 루프레일, 듀얼 크롬 배기 파이프 등이 장착됐다.

# 파사트 올트랙…험로 주파에 최적화된 전천후 파사트

▲ 폭스바겐 파사트 올트랙

파사트 올트랙은 파사트의 주행성능에 사륜구동의 험로주파 능력, 실용성 등이 갖춰진 전천후 크로스오버다. 파사트 바리안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모델은 향후 파사트 계열에서 독립적인 SUV로 제작될 예정이다. 최저 지상고는 파사트 바리안트에 비해 27.5㎜ 높였고, 접근각 및 탈출각이 개선돼 가파른 언덕길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을 통해 오프로드 주행모드가 추가됐고, 앞뒤 범퍼와 언더가드, 휠아치 등은 올트랙만을 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 폭스바겐 파사트 올트랙 실내

또, 이 차는 트레일러를 차량 후미에 연결했을 때 주차 등을 도와주는 트레일러 어시스트,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차를 강제로 멈춰 세워주는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선이탈경고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기반한 교통정체 보조 시스템 등의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여기에 애플 및 구글 등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됐다.

# 신형 샤란…새로운 엔진과 각종 편의장비가 대거 추가된 대표 MPV

▲ 폭스바겐 샤란

폭스바겐의 대표 MPV 신형 샤란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샤란은 새로운 엔진과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됐다. 특히, 동급 세그먼트에서 처음으로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옵션으로 적용됐다. 또, 추돌 후 자동 제동 시스템(Automatic Post-Collision Braking system)이 기본 장착됐고, 앞차와의 간격이 좁아질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거나 필요 시 제동을 거는 주변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인 프론트 어시스트(Front Assist), 시속 30km미만에서 위급 상황 발생 시 차를 멈추어 주는 도심 긴급 제동(City Emergency Braking) 시스템 등의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오토 홀드 시스템, 3세대 파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경고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 폭스바겐 샤란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가솔린 TSI와 디젤 TDI 엔진이 장착되며,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터보차저 직분사 엔진은 최대 15%까지 연비가 개선됐다. TSI 엔진은 최고출력 150~22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TDI 엔진은 115~184마력의 힘을 낸다.

▲ 폭스바겐 샤란 실내

신형 샤란은 3가지 트림으로 오는 7월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한정판 모델로 샤란 오션과 샤란 비치 등 2가지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 신형 투란…MQB플랫폼 적용된 독일 베스트셀러 5인승 MPV

▲ 폭스바겐 투란

전 세계적으로 19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MPV 투란의 3세대 모델도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신형 투란은 넓어진 실내 공간과 6가지 트림의 다양한 엔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관을 스포티하게 업그레이드 한 R라인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 폭스바겐 투란

신형 투란은 폭스바겐의 MPV 차량 중 최초로 MQB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휠 베이스는 길어지고 오버행이 짧아지는 등 구조적으로 많은 부분이 변했다. 특히, 차체는 길어지고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추가됐지만, 무게는 이전 모델에 비해 62kg 줄었다. 또, 효율은 최대 19% 항샹됐고, 엔진은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 110마력, 150마력, 180마력 등의 TSI 가솔린 모델과 110마력, 150마력, 190마력 등의 TDI 디젤 모델로 구성됐다.

▲ 폭스바겐 투란 실내

뒷좌석은 폴딩 시트 방식으로 최대 1040리터까지 트렁크 공간을 늘릴 수 있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전자식 테일게이트, 발 움직임으로 활성화되는 트렁크 자동 오픈 기능, LED 헤드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자식 음성 증폭 기능(옵션 사양),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이 추가된 프론트 어시스트, 교통정체 보조 시스템, 추돌 전 승객 보호 시스템 등의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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