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獨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 등 2개 부문에 선정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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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7 14:47
미쉐린, 獨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 등 2개 부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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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타이어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5 타이어 테크놀로지 어워드'를 통해 '올해의 타이어 기술'과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타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노면에 닿는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되고, 마모된 트레드는 젖은 노면에서 견인력과 제동력이 감소된다.

미쉐린이 개발한 에버그립기술(EverGripTM)은 타이어가 마모될수록 트레드 그루브가 넓어지고, 150개 이상의 새로운 그루브 세트가 나타나도록 기하학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특수 고무 배합기술은 타이어를 처음 사용한 시점뿐 아니라 타이어가 마모돼 수명이 다할 때까지 제동성능 저하를 최소화한다.

미쉐린은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 '프리미어 올시즌(Premier A/S)'의 마모도를 테스트한 결과 경쟁사 제품보다 젖은노면 제동력이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미쉐린 승용차 타이어 기술혁신부의장 장 피에르 세자르는 "이번 수상 결과는 미래 이동 수단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일 수 있도록 해주는 브랜드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국제 타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미쉐린의 공기없는 타이어 트윌(Tweel)과 포뮬러 E 전기차 전용 타이어, 에버그립기술 등이 미래 타이어 기술 진보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세계최초로 래디얼타이어를 개발한 125년 역사의 미쉐린타이어는 매년 600백만 유로 이상의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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