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스포티한 SUV 면모 갖췄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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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6 15:04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스포티한 SUV 면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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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메르데세스-벤츠의 신형 ‘GLC클래스’ 시험주행차 3대가 카메라에 잡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무실 주차장으로 추정되는 곳에 모습을 드러낸 GLC 시험주행차는 부분적으로 위장된 상태로, 테일램프 등 일부 디자인을 제외한 차량 전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험주행차 3대는 각각 흰색, 회색, 와인색 차체 색상이 적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시험주행차. 흰색과 와인색 테스트카가 나란히 주차돼있다.

GLC클래스는 GLK클래스의 후속 차량으로 벤츠의 새로운 작명법이 도입됐다. 모델명의 알파벳 ‘C’를 통해 이 차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시험주행차. 회색 바디 컬러가 적용됐다.

기존 모델인 GLK의 투박했던 직선 디자인을 신형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유선형 위주의 최신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이 반영됐고,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 등은 동일한 플랫폼의 세단 C클래스를 빼닮아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시험주행차

GLK클래스의 직각을 이루는 C필러는 완만한 라인으로 변경됐고, LED가 적용된 테일램프는 S클래스 쿠페의 후미등과 비슷한 디자인을 갖춰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특히, 뒷부분이 길어져 이전에 비해 트렁크 공간이 넓어졌다. 또, 루프에는 루프 레일과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배기파이프는 크롬 테두리가 둘러진 디자인으로 좌우 양쪽에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시험주행차 실내

실내는 동그란 모양의 공기토출구와 독립식 디스플레이 등을 갖춰, 최근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모델들과 유사한 구성이다.

이 차는 후륜구동 기반의 MRA플랫폼이 적용돼 차체 중량이 가벼워지고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이 플랫폼은 C클래스를 비롯해 차세대 E클래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시험주행차

엔진 라인업은 C클래스에 적용된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갖춰 최고출력 170~204마력 범위의 동력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또, 업계에 따르면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LC 63(모델명 미정)에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6.3kg.m 수준의 힘을 발휘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시험주행차

신형은 2015년 정식으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시된 후 아우디 Q5, 레인지로버 이보크, BMW X3 등과 경쟁하게 된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은 2015년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아우디 Q5, 레인지로버 이보크, BMW X3 등과 경쟁하게 된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시험주행차

※ 모터그래프는 독일 자동차 전문 포토그래퍼 'SB-MEDIEN'과 컨텐츠 제휴를 맺고 스파이샷을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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