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CC' 스케치 이미지 공개…"이렇게만 나온다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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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5 20:19
폭스바겐, '신형 CC' 스케치 이미지 공개…"이렇게만 나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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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새로운 4도어 쿠페의 콘셉트카 이미지를 공개했다.

▲ 폭스바겐 신형 CC 콘셉트 스케치

24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내달 3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4도어 쿠페 콘셉트카’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케치 이미지 속 콘셉트카는 신형 CC의 콘셉트카인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10월 폭스바겐이 신형 파사트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4도어 쿠페 모델을 제작할 것이라는 소문이 외신을 통해 보도된 바 있으며, 지난달엔 이 모델의 콘셉트카가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 폭스바겐 신형 CC 콘셉트 스케치

이 소문은 이번 스케치 이미지 공개를 통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하지만, 이 콘셉트카의 모델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날렵한 루프라인과 전반적인 디자인, 4개의 도어 형태 등을 통해 이 모델이 차세대 CC의 콘셉트카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 폭스바겐 크로스쿠페 콘셉트. 티구안의 쿠페 버전으로 알려진 콘셉트카다.

스케치 이미지를 살펴보면 콘셉트카는 기존 CC의 특징이 그대로 이어져 파사트와 차별화됐다. 새로운 모양의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공격적인 디자인이 적용돼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은 폭스바겐의 최신 콘셉트카 디자인이 적용됐고, 작년 9월 공개된 SUV 콘셉트카 크로스쿠페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크로스쿠페 콘셉트는 소형 SUV 티구안의 CC버전 모델로 알려졌는데 이를 통해, 쿠페 모델에는 별도의 패밀리룩이 적용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 폭스바겐 크로스쿠페 콘셉트.

측면 프런트 휠 아치 뒷부분엔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이어진 에어밴트가 장착됐고, 후면부 트렁크에는 바디와 이어진 모양의 스포일러 디자인이 적용됐다. 완만한 루프라인은 길게 뻗어 트렁크와 이어졌고, 뒷범퍼 하단부엔 각진 형태의 크롬 배기파이프가 적용됐다.

▲ 기존 폭스바겐 CC의 스케치

이 콘셉트카와 관련해 폭스바겐 관계자는 “신형 4도어 쿠페 콘셉트카는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로부터 전원을 공급받는 혁신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이 자랑이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4도어 쿠페 콘셉트카는 내달 3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고, 업계에 따르면, 이 차의 양산 모델은 2017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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