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달 3일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G500 4x4² 콘셉트'의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산길과 물길을 거침없이 헤쳐나가지만, 일반도로에선 세단처럼 안정감 있게 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의 오프로드을 극대화 한 모델로, 일반 모델에 비해 큰 사이즈의 타이어와 22인치 대형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특히, 이 차의 전고는 2235mm로 기본 G클래스에 비해 약 260mm 높으며, 폭은 2082mm에 해당돼 기존 모델에 비해 약 217mm 넓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를 만족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2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1000mm 깊이의 도섭 능력을 갖췄고, 경사로 진입시 52도, 탈출시 54도의 각도를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G500 4x4²에는 다목적 차량 ‘유니목’에 탑재된 포털 액슬이 장착됐고, 각각의 바퀴에는 두 개의 스프링과 댐퍼가 조합된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서스펜션은 전자식 제어를 통해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