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내년 렉스턴W 후속 출시…"프레임 바디는 계속된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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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4 15:50
쌍용차, 내년 렉스턴W 후속 출시…"프레임 바디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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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렉스턴W 후속 모델을 통해 프레임 바디 SUV의 전통을 이어나간다. 

▲ 쌍용차 LIV-1 콘셉트

24일,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W 후속 Y400(프로젝트명)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콘셉트카는 이르면 올해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늦으면 내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Y400은 렉스턴W 후속으로 출시되는 모델로, 모노코크가 아닌 프레임 바디로 만들어진다. 쌍용차는 SUV 전문 브랜드로서 프레임 바디 SUV를 최소 1종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인데, 현재 렉스턴W과 마찬가지로 후속 모델에도 프레임 바디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 쌍용차 LIV-1 콘셉트 실내

이미 쌍용차는 몇 년 전부터 프레임 바디 SUV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다. 2013년 프레임 바디 콘셉트카인 LIV-1을 선보였으며, 작년에는 이유일 대표가 프레임 바디 신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쌍용차 측은 "프레임 타입은 차체가 튼튼하나 모노코크에 비해 연비가 좋지 않아 점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러시아와 중국,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있는 만큼, 프리미엄 프레임 바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 밝혔다.

▲ 쌍용차 LIV-1 콘셉트

'2013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LIV-1은 '무한한 공간을 제공하는 자동차(Limitless Interface Vehicle)'를 뜻하는 콘셉트카로,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외관은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인 '네이처-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을 기반으로 자연의 웅장함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실내에는 운전자와 자동차의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또, 프레임 바디 차체 구조에 쌍용차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 쌍용차 LIV-1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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