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제네바모터쇼서 신차 3종 공개…더욱 고급스러운 변신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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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4 16:11
벤틀리, 제네바모터쇼서 신차 3종 공개…더욱 고급스러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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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 컨티넨탈 GT

벤틀리는 내달 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컨티넨탈 GT 페이스리프트'와 '2015년형 플라잉스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컨티넨탈 GT 페이스리프트…성능과 디자인 모두 개선

▲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컨티넨탈 GT 페이스리프트는 새롭게 디자인 된 범퍼와 크기가 작아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됐다. 측면에는 'B' 문양의 공기통로 장식이 추가됐고, 기존 GT 스피드 모델에만 적용됐던 크롬 휀더 뱃지가 V8, W12 모델에도 적용됐다. 또, 트렁크와 뒷범퍼 디자인도 변경됐으며, V8 S와 GT 스피드 모델에는 전용 리어 디퓨저가 장착된다. 여기에 멀린(Marlin), 카멜(Camel), 제트 스트림(Jetstream) 등 세 가지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 벤틀리 컨티넨탈 GT 측면 크롬 장식

실내는 계기반을 포함한 콘솔 전체가 새롭게 디자인됐고, 금속 재질의 대형 패들시프트가 적용됐다. V8과 V8 S 모델은 iPad 등의 전자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갖췄고, GT W12와 스피드 모델은 시트 쿠션과 등받이에 부드러운 세미 아닐린(semi-aniline) 가죽이 적용됐다.

▲ 벤틀리 컨티넨탈 GT 실내

이밖에, 뮬리너 옵션을 통해 다이아몬드 모양의 퀼트 패턴 시트를 장착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 된 드라이버 컨트롤 시스템이 제공된다.

▲ 벤틀리 컨티넨탈 GT 패들시프트

컨티넨탈 GT W12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90마력, 최대토크 7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575마력, 71.4kg.m)과 비교해 출력과 토크가 가각각 15마력, 2.0kg.m 증가됐다. 연비는 최대 5% 가량 개선됐고,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가변 배기량 시스템이 장착돼 사용 엔진을 6기통에서 12기통까지 조절할 수 있다.

#플라잉스퍼…현대적인 느낌 강조·비스포크 강화

▲ 벤플리 플라잉스퍼

벤틀리의 4도어 세단 플라잉스퍼는 비스포크 옵션이 강화됐다. 실내는 현대적인 그래픽의 계기반이 적용됐고, 금속재질 패들시프트,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됐다.

외장 색상은 컨티넨탈 GT와 동일하게 세 가지 컬러가 추가됐고, 실내 가죽 컬러는 두 가지 색상이 추가됐다.

▲ 벤틀리 플라잉스퍼

플라잉 스퍼에는 20인치 대구경 휠이 장착되며, V8, W12 모델에 모두 선택 가능하다. 또, 뮬리너 옵션을 통해 광택이 나거나 흑연 페인트로 마감된 21인치 휠도 선택할 수 있다.

W12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6.0리터 트윈터보 W12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힘을 발휘하고, 컨티넨탈 GT W12에 적용된 가변 배기량 시스템도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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