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공개…오프로드 '끝판왕'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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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2 23:57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공개…오프로드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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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21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달 3일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G500 4x4²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기반으로 험로 주행 능력을 극대화 한 모델로, 커다란 타이어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325/55R 사이즈의 대형 타이어와 22인치 대형 알로이 휠이 장착됐고, 지상고도 450mm에 해당돼 G500 롱휠베이스의 지상고인 210mm보다 두 배 이상 높다.

▲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작년 공개된 바퀴가 여섯 개 달린 G63 AMG 6x6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전면 범퍼가 적용됐고, 루프 앞부분에는 LED 라이트바가 장착됐다. 또, 차체 하단에는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의 바디 프로텍터가 부착돼 차체를 보호한다.

실내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데지뇨 가죽 시트와 퀼팅 처리된 다이나미카(DINAMICA) 스웨이드 소재가 조합돼 고급스러운 구성을 보일 전망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파워트레인은 유로6를 만족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2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1000mm 깊이의 도섭 능력을 갖췄고, 경사로 진입시 52도, 탈출시 54도의 각도를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G500 4x4²에는 다목적 차량 ‘유니목’에 탑재된 포털 액슬이 장착됐고, 각각의 바퀴에는 두 개의 스프링과 댐퍼가 조합된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서스펜션은 전자식 제어를 통해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이 차는 스포츠카가 아닌 크로스 컨트리 모델로 험로 주파에 특화된 모델”이라며, “양산 모델의 판매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모터쇼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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