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소형 크로스오버 'QX30 콘셉트' 공개…세련된 외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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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0 01:49
인피니티, 소형 크로스오버 'QX30 콘셉트' 공개…세련된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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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 QX30 콘셉트

18일(현지시간), 인피니티는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QX30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인피니티는 앞서 이 콘셉트카의 후면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엔 후측면 이미지가 공개돼 차량의 모습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앞서 공개된 인피니티 QX30 콘셉트 티저 이미지

QX30 콘셉트카는 인피니티가 2013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소형 해치백 ‘Q30 콘셉트’의 SUV 버전에 해당되는 모델이다, Q30과 동일한 메르세데스-벤츠 MF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이 플랫폼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라인업인 GLA클래스, A클래스 등과 공유된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 지난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Q30 콘셉트. 루프라인, 윈도우 라인 등 많은 부분이 QX30과 닮았다.

외관은 앞서 공개된 Q30 콘셉트에 비해 차체가 30mm 높고, 쿠페 스타일의 소형 SUV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인피니티 특유의 ‘듀얼 웨이브(dual wave)’ 디자인이 공기역학 기술과 조합돼 독특한 외관을 보이는데 유선형 캐릭터 라인이 차체 곳곳에 적용돼 사람의 근육질을 연상시킨다. 후면부에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라운딩 처리됐고, 대형 머플러팁을 갖췄다.

▲ 인피니티 QX30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또, 차체 하단부와 루프 바(roof-bar)에는 카본 파이버 소재가 사용돼 차체 무게가 줄었다. 타이어에는 3개의 별도로 가공된 알루미늄이 조합된 입체적인 디자인의 21인치 대구경 휠이 장착됐다.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는 “QX30 콘셉트의 실내는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했고, 외부는 운전자가 흠집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설계됐다”며, “부품 하나에도 예술적인 감각이 적용돼 제작됐다”고 밝혔다.

이 콘셉트카는 내달 3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되며, 양산 버전은 영국 선더랜드 닛산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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