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최초의 CUV 개발 공식 발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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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0 01:49
롤스로이스, 최초의 CUV 개발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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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롤스로이스는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하는 '높은 차체(a high-bodied)'를 갖춘 신차를 개발 중이라고 전 세계에 공식 발표했다. 롤스로이스는 크로스오버, SUV 등 차종을 설명하는 단어 대신 높은 차체라는 설명으로 신차에 대한 힌트를 제시했다. 업계는 이 신차가 브랜드 최초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라고 전망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브랜드의 전통에 어울릴만한 압도적이고 우아한 모델을 준비 중"이라며, "새 모델은 창업자인 찰스 롤스의 정신과 헨리 로이스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반영된 차로, 어떤 지형에서도 롤스로이스다운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차는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높은 차체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해외 매체들이 예상한 롤스로이스 SUV의 모습

롤스로이스는 이번 신차 개발이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제의를 받았으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이 차의 출시 일정과 관련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외신 보도 내용에 따르면 롤스로이스의 크로스오버는 2017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BMW가 개발 중인 대형 SUV 'X7'과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매체는 전통적인 SUV의 디자인이 아닌 슈팅브레이크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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