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월 실적…해외 판매로 국내 부진 만회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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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4 10:57
기아차 8월 실적…해외 판매로 국내 부진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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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013년 8월 국내 3만9000대, 해외 18만5247대 등 총 22만424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17.5%, 전월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 측은 국내판매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노조 파업에 따른 공급차질과 전반적인 자동차산업 침체 영향으로 전월 대비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해외판매는 국내 공장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해외 공장 생산 분의 증가로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8월 국내시장 판매량은 3만9000대로 전년 대비 21.6%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6.0%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7739대, K5 5656대, 스포티지R 5191대, K3 3974대 등이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분 8만4035대와 해외생산분 10만1212대 등 총 18만5247대로 전년대비 16.7%, 전월 대비 8.6% 증가했다. 

기아차 측은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경기 흐름을 주시하며,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K3 쿱과 올 하반기 출시할 쏘울 후속 모델 등 신차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8월까지 기아차의 누적 판매량은 국내 30만6904대와 해외 157만5028대 등 총 188만1932대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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