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최연소 우승자 김재현, 국민대가 뽑았다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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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5 11:16
KSF 최연소 우승자 김재현, 국민대가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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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현(18) 선수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발(KSF) 포르테쿱 챌린지레이스의 ‘최연소 시리즈 우승자’ 타이틀을 얻은 김재현(18) 선수가 1일 국민대학교 자동차 공학과 특기생 전형에도 최종 합격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같은 학과에는 국내 KART 공인 대회와 CJ 슈퍼레이스, KSF에 출전 이력이 있는 쟁쟁한 지원자들이 지원했지만, 김재현 선수가 유일한 합격자가 됐다.

김재현 선수는 2011~2012 카트 챔피언십 '로탁스 맥스' 2연속 종합 우승 등 카트 분야에서도 출중한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올 시즌 박스카 클래스 종합 우승이 합격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김재현 선수가 KSF 최연소 출전자로 주목 받게 되기까지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올 초에는 한 프로팀 신입드라이버 오디션 최종 면접에서 탈락의 아픔을 맛 봤다. 이어 KSF 출전으로 급히 선회했지만 레이스 차량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초조해하던 시절도 있었다.

역경을 이겨내고 KSF 포르테쿱 챌린지레이스 클래스에서 파죽지세로 3연승의 쾌거를 이뤘고, 최종 라운드 우승을 마무리로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최근 국내 굴지 프로팀의 러브콜을 받는 등 누구보다 알찬 한 해를 보낸 김재현 선수의 2014 시즌 행보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현 선수는 "앞으로 카트 대회가 더 활성화되고 많은 대학에서 더 많은 특기생을 모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만큼 좋은 선례를 남기기 위해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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