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9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에서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모델인 Q70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Q70은 지난 2010년 국내 출시된 3세대 Q70 이후 5년 만에 실내외 디자인을 바꾼 부분변경 모델로, Q50부터 사용된 인피니티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면부에는 메쉬 타입(그물 형태) 라디에이터 그릴이 새롭게 장착됐으며, 전후면 범퍼디자인도 바뀌었다. 또,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탑재됐다.

Q70 페이스리프트는 배기량과 구동방식, 사양에 따라 총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7 후륜 모델의 경우 스타일 5750만원, 프리미엄 6155만원, 익스클루시브 6940만원이다. 또, 3.7 사륜구동 모델은 6500만원, 디젤 모델인 3.0d는 6220만원이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Q70 페이스리프트는 실내외 디자인 및 첨단 안전 사양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면서 "5년 만에 진보된 모습으로 탈바꿈한 Q70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작년 Q50이 일으킨 인피니티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