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르망 내구레이스’ 도전, ‘GT-R LM 니즈모’ 공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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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3 11:23
닛산의 ‘르망 내구레이스’ 도전, ‘GT-R LM 니즈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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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터스포츠의 명가 닛산이 아우디, 포르쉐, 도요타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 닛산은 최근 몇년간 독특한 디자인의 레이스카 ‘델타윙’과 ‘ZEOD RC’ 등으로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의 이벤트 경기에 참전했다. 올해부턴 최상위 클래스인 LMP1에 출전하게 됐다.

 

닛산은 2일,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사용할 레이스카 ‘GT-R LM 니즈모’를 공개했다. GT-R LM 니즈모는 기존의 르망 LPM1 레이스카와 달리 차체 앞쪽에 엔진을 탑재했고, 전륜구동방식으로 움직인다. 

 

닛산은 “최신 레이스카의 설계 방식을 따르지 않았다”며 “프론트 엔진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차체 앞쪽으로 옮겼고, 이를 통해 전륜의 접지력을 극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GT-R LM 니즈모에는 3.0리터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고, 키넥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닛산은 파워트레인에 대한 세부사항을 밝히진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엔진은 최고출력 500마력 정도의 힘을 내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700마력의 성능을 낸다. 또 에너지 저장 방식은 플라이휠 시스템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곧 GT-R LM 니즈모에 대한 세부 제원과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GT-R LM 니즈모에 오를 드라이버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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