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국산차 판매대수, 쌍용차 티볼리의 활약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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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2 20:28
2015년 1월 국산차 판매대수, 쌍용차 티볼리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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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너무 많은 힘을 쏟아낸걸까. 올해 첫달 국산차 판매대수는 2014년 12월에 비해 38%나 줄었다. 하지만 작년 1월과 비교하면 5% 증가한 수치다. 업체들은 이에 꽤 안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언제나 1월은 판매가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차종별 판매대수를 살펴봐도 큰 변화는 없다. 상위권에 위치한 차종의 변화도 미미했다. 새롭게 등장한 쌍용차 티볼리는 르노삼성차 QM3보다 많이 판매되며 소형 SUV 경쟁에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

1일, 각 국산차 브랜드에 따르면 지난 1월 국산차 판매대수는 총 11만1620대로 집계됐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 5만413대, 기아차 3만6802대, 한국GM 1만1849대, 쌍용차 6817대, 르노삼성차 5739대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포터로 8860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판매가 3.1% 상승했다. 2위는 현대차 싼타페로 6689대가 판매됐다. 싼타페 역시 판매가 늘었다. 

3위는 현대차 그랜저가 차지했다. 총 6513대가 판매됐는데, 지난해 12월에 비해 무려 48.2%나 판매가 줄었다. 거의 반토막났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954대가 판매됐다. 

4위는 기아차 쏘렌토로 6338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출시 이후 꾸준하게 판매가 높아지고 있다. 5위는 현대차 LF 쏘나타가 차지했다. 쏘나타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42.8% 판매가 줄어든 6012대가 판매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256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활약으로 르노삼성차를 넘어섰다. 티볼리는 지난달 판매와 동시에 2312대가 판매됐다.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차 QM3는 1642대가 팔렸다.

국산차 브랜드 점유율은 현대차가 45.2%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차 33%, 한국GM 10.6%, 쌍용차 6.1%, 르노삼성차 5.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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