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공개…일반모델보다 183kg 가벼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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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9 12:33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공개…일반모델보다 183kg 가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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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21일,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서 '우라칸(Huracán) GT3'를 공개했다고 람보르기니 서울은 29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북미 그리고 아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차는 새로운 디자인의 탄소섬유 소재 바디킷이 장착됐다. 특히, 조절이 가능한 프론트 스포일러와 대형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고, 공격적인 디자인의 듀얼 머플러를 갖췄다. 또, 12가지 세팅이 가능한 보쉬사의 ABS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엔진은 우라칸 LP 610-4 모델에 탑재된 5.2리터 V10엔진이 적용됐고, 여기에 FIA 규정에 따른 6단 시퀀스 변속기가 조합됐다. 또, 알루미늄 카본 섀시와 롤케이지, 고성능 라디에이터와 후면 기어박스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고, 공차중량은 1239kg로 일반 모델(1422kg)보다 약 183kg 가볍다.

공식 데뷔 무대는 2015 블랑팡 내구성 시리즈의 첫번째 레이스로,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열린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CEO는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GT3로 국제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레이스카 개발 및 생산에 한 발짝 더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페르타미나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인도네시아 석유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와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Lamborghini Squadra Corse)의 공식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를 무대로 모터 스포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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