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재규어 최초의 SUV, F-페이스…'위풍당당' 외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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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9 16:31
[스파이샷] 재규어 최초의 SUV, F-페이스…'위풍당당'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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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F-페이스 시험주행차(사진제공=Stefan Baldauf)

28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재규어 F-페이스(F-Pace) 시험주행차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재규어 특유의 우아함 대신 전형적인 SUV의 단단한 체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F-페이스는 재규어가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콘셉트카 C-X17의 양산형으로, 브랜드 최초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재규어는 이 차는 스포츠카 F-타입과 크로스오버의 실용성이 결합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 재규어 F-페이스 시험주행차

외관 실루엣은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대부분 이어 받았다. 테일램프는 F-타입과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됐고, 테일게이트 상단부에는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또, 듀얼 배기파이프가 적용됐다.

▲ 재규어 F-페이스 시험주행차 실내

실내 모습도 일부 포착됐는데 배선과 테스트용 장비 등이 가득하고, 아직 인테리어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듯 하다. 다만, 스티어링 휠은 F-타입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디자인이고, 가죽 재질의 대시보드, 시트, 암레스트 등엔 스티치 장식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 재규어 F-페이스 시험주행차 실내

시트는 주름이 잡혀 푹신한 타입인 것을 알 수 있고, 뒷좌석 도어엔 크롬으로 둘어진 동그란 모양의 스피커 2개가 장착돼 한지붕 식구 랜드로버의 실내를 연상케 한다.

▲ 재규어 F-페이스 시험주행차

이 차의 차체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신 서스펜션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 다양한 지형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 재규어 F-페이스 시험주행차

외신에 따르면 F-페이스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 인제니움 엔진과 3.0리터급 V6 슈퍼차저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차는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되며, 차량의 자세한 제원은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또, 내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 재규어 C-X17 콘셉트카
▲ 재규어 F-페이스의 테일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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