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북유럽의 한 도로에서 혹한기 주행 테스트 중인 페라리 FF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모터그래프 스파이는 이번 주행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트랙션 컨트롤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험주행차의 앞범퍼 일부에는 위장테이프가 부착된 상태로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공기흡입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보도된 외신에 따르면 카본 파이버 루프와 액티브 다이나믹 바디킷이 적용될 예정이다.
외신은 이 차에는 개선된 6.3리터 V12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며, 새로운 8단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기존 모델의 최고출력은 660마력이다.
한편, FF라는 이름은 '페라리 포(Ferrari Four)'의 줄임말로 이 차가 4인승 4륜 구동 모델임을 강조한다. 특히, 4명이 탈 수 있는 이 차는 페라리 중에 가장 실용적인 모델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