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쉘비 머스탱 GT350R,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슈퍼카 압도'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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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8 18:55
포드 쉘비 머스탱 GT350R,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슈퍼카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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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쉘비 머스탱 GT350R

26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 쉘비 머스탱 GT350R’이 작년 9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랩 타임 7분32초19를 기록했다. 이는 라이벌 모델인 쉐보레 카마로 Z/28를 능가하는 기록이고, 심지어 포르쉐 911 GT3보다 빠른 수치다.

▲ 포드 쉘비 머스탱 GT350R

쉐보레 카마로 Z/28의 랩 타임 기록은 7분37초47로 머스탱 GT350R보다 4초 가량 느린 수준이고, 포르쉐 911 GT3는 랩 타임 3분32초20을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뒤처졌다. 이밖에, 페라리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7분33초), 458 이탈리아(7분38초),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7분40초) 등의 슈퍼카들도 머스탱 GT350R보다 느린 랩 타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포르쉐 911 GT3

역대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순위로는 33위에 해당되는 기록으로 2010년형 포르쉐 911 터보S가 랩 타임 7분32초로 32위에 올라있다. 또, 서킷 전용 모델을 제외하고 가장 빠른 랩 타임 기록 보유 차종은 포르쉐 918 스파이더(6분57초)이며, 닛산 GT-R 니즈모(7분8초68), 굼퍼트 아폴로 스포트(7분12초13) 순이다.

▲ 쉐보레 카마로 Z/28

쉘비 머스탱 GT350R은 5.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5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경량화를 위해 에어컨과 오디오 시스템, 뒷좌석 시트 등이 제거돼 약 60kg 가벼워졌다. 또,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2 타이어와 탄소섬유 재질 휠이 장착됐다.

한편, 뉘르부르크링은 독일 라인란트팔트주 뉘르부르크에 있는 서킷이다. 서킷 총 길이만 25.9km에 달한다. 서킷은 세 부분으로 구분 돼 있으며, 그 중 20.832km의 북쪽코스, 즉 노르드슐라이페(Nordschliefe)가 유명하다. 2km가 넘는 최대직선구간, 급코너와 연속적인 S자 코스, 급경사와 내리막 등 다양한 코스를 갖췄다. 무엇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험준한 서킷이기도 하다.

▲ 포르쉐 918 스파이더
▲ 굼퍼트 아폴로 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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