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최근 실시한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소형 SUV 트랙스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NHTSA는 정면충돌과 측면충돌, 전복사고 테스트 등을 포함한 신차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인 차량 안전도를 평가한다. 트랙스는 이번 테스트에서 운전석 측면을 시속 32km로 충돌하는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 미국 NHTSA가 실시한 쉐보레 트랙스 안전도 평가 결과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이번 결과는 트랙스의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Buick Encore)가 북미 안전성 종합평가 최고 등급을 기록해 뷰익 전체 모델을 안전성 최고 등급에 올려놓은 데 이어 발표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국내외 소형 SUV 시장에서 트랙스의 진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랙스는 우물 정(井)자 섀시 프레임, 통합형 바디 프레임 및 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적용한 차체 설계가 적용됐고,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고 한국 GM측은 밝혔다. 

반면, 이 차와 디자인만 다른 북미형 차량 '뷰익 앙코르'는 2014년도 IIHS 스몰오버랩테스트에서 P(최악)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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