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세단 파준(Pajun), 전기차로만 나온다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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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7 11:49
포르쉐 신형 세단 파준(Pajun), 전기차로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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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준의 형님격인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의 신형 스포츠 세단 파준(Pajun)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이 차가 다름아닌 테슬라를 겨냥한 전기차로만 생산된다는 사실이 독일 매체에 의해 공개됐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터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포르쉐 경영진의 말을 빌어 파준에 가솔린이나 디젤을 장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매체는 '포르쉐 경영진들이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마세라티 기블리 등으로 스포티세단 세그먼트의 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결정의 이유를 분석했다.

또 포르쉐는 앞으로 3~4년 안에 배터리 기술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용량대비 가격이 급락할 것으로 내다 봤으며, 이로 인해 파준 전기차는 350km에서 400km를 주행 할 것으로 설명했다. 파준은 이르면 2018년부터 판매 될 계획이다. 

파준의 크기는 4.6m 길이로 파나메라와 비슷한 디자인과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준은 '파나메라 주니어'라는 의미에서 포르쉐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이용하는 용어로 실제 차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르쉐는 이미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파나메라와 카이엔 등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다양한 친환경 차종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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