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벤틀리와 플랫폼 공유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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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7 13:36
[스파이샷]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벤틀리와 플랫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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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6일(현지시간), 유럽의 눈길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테스트카가 모습을 드러냈다.

풀체인지 모델이지만 앞모습은 현재 모델과 달라진 점을 찾기 힘들다. 기존 디자인 요소 대부분이 신형에도 그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앞모습만 봐선 이 차가 신형인지 기존 모델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시험주행차

반면, 뒷부분은 기존 모델과 달라졌다. 지붕과 이어지는 후면부 라인은 동그랗게 다듬고 엉덩이가 추켜올려져 날렵한 느낌을 준다. 또, 트렁크도어가 변경됐고, 새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범퍼 하단부엔 4개의 배기구가 장착됐다.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시험주행차

신형 파나메라는 디자인 뿐 아니라 플랫폼도 변경된다. 신형은 벤틀리 컨티넨탈 GT 등에 사용된 폭스바겐 그룹의 MSB 아키텍쳐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 플랫폼은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합금 등을 사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면서 무게를 줄이고, 엔진 높이를 낮춘게 특징이다.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시험주행차

신형 파나메라는 무게가 최소한 91kg 이상 줄어들고, 무게중심과 배분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항이 없지만, 포르쉐 수석 기술 책임자 '볼프강 하츠'에 따르면 이 차에는 V6와 V8 엔진이 장착된다. 이밖에, 제원과 관련된 다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2세대 포르쉐 파나메라는 2016년 완공될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시험주행차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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