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눈 쌓인 스웨덴 호텔의 한 주차장에서 '현대차 ix20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ix20은 현대차가 2010년에 출시한 소형 MPV로 현대차 라비타의 후속 모델이지만 국내엔 판매되지 않았다. 또 기아차의 유럽 전략 모델 벤가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생산은 체코 공장에서 이뤄진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가 적용될 예정이다.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도 일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는 실내 모습 일부도 촬영에 성공했지만, 워낙 꼼꼼히 가려놓은 탓에 달라진 점을 확인할 수 없다.
파워트레인은 전륜구동 방식의 1.4~1.6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차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