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美서 '8만6880대' 리콜…엔진 화재 위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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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6 16:05
기아차 K3, 美서 '8만6880대' 리콜…엔진 화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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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은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의 엔진 냉각팬 레지스터(저항기)에서 제조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12년 12월 5일부터 작년 4월 17일 사이에 생산된 모델 8만6880여대로, 냉각팬 저항기가 과열로 인해 녹아내리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NHTS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미국법인은 내달 24일부터 해당 차종의 엔진 컨트롤 유닛 업데이트 보완 등의 방식으로 무상 수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K3는 1.8리터와 2.0리터급 엔진이 장착되고, 국내 모델엔 1.6리터 엔진이 탑재된다”며, “엔진에 따라 저항값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판매 모델은 이번 제조결함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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