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차 10종 쏟아진다…신형 스파크·트랙스 디젤·임팔라 출격?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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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2 15:29
쉐보레 신차 10종 쏟아진다…신형 스파크·트랙스 디젤·임팔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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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올해 총 10종의 신차를 무더기로 쏟아낸다.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22일,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크루즈 페이스리프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작년 성과를 발표하며 올해 10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오늘 공개한 크루즈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총 10종의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며 "완전 신차를 비롯해 풀체인지 모델, 페이스리프트 모델,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 모델, 연식 변경 모델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 쉐보레 임팔라

업계에서는 완전 신차는 알페온을 대체할 임팔라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풀체인지 모델은 신형 스파크,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 모델은 트랙스 디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작년 디젤 모델과 터보 모델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한국 출범 이후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여세를 몰아 올해를 최고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설명했다. 

▲ 쉐보레 크루즈 페이스리프트

오늘 공개된 크루즈 페이스리프트는 2011년 이후 4년여 만에 디자인이 변경된 모델로, 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크루즈 페이스리프트의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됐다. 이전 모델은 그릴을 50:50으로 나눴는데, 이번 모델은 하단부 비율을 늘려 보다 안정적이면서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그릴 테두리는 크롬으로 꾸며졌다. 또, 범퍼 양 끝에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됐으며, 그 아래에는 프로젝션 안개등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말리부 스타일의 듀얼 스퀘어 테일램프가 사용됐으며, 트렁트 부분에 있던 번호판 위치를 범퍼쪽으로 끌어내렸다. 또, 범퍼 상단부를 크롬으로 꾸몄으며, 일체형 리어스포일러도 적용됐다.

휠은 트림에 따라 16인치와 17인치 등이 장착되는데, 17인치 휠에는 새로운 스타일의 10-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 쉐보레 크루즈 페이스리프트

크루즈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옵션을 포함해 1750~2607만원이다. 세단 1.8 가솔린 LS 1750만원, LTZ 2059만원, 1.4 가솔린 터보 LT 2030만원, LTZ 2155 만원, 2.0 디젤 LT 2225만원, LTZ 2320만원이다. 해치백인 크루즈5는 1.8 가솔린 LTZ 2070만원, 1.4 가솔린 터보 LTZ 2165만원이다.

선택 사양은 썬루프(60만원), 내비게이션(127만원), 컨비니언스팩(45만원),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55만원) 등이다. 모두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기존 디젤 모델에 있던 수동변속기는 제외됐다.

▲ 쉐보레 크루즈 페이스리프트

한국GM 관계자는 "크루즈는 세계 100여국에서 누적 300만대를 돌파한 쉐보레의 베스트셀링카"라며 "크루즈 페이스리프트는 준중형 최고의 안전성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추가된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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