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아차 신형 SUV KX3 공식 이미지 입수…"투톤 외장 등 매력적"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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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1 20:03
[단독] 기아차 신형 SUV KX3 공식 이미지 입수…"투톤 외장 등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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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KX3 공식 이미지

19일, 모터그래프는 기아차의 신형 SUV KX3(코드명)의 공식 이미지를 입수했다. 이 차는 당초 중국 전략형 모델로 개발한 초소형 SUV다. 기아차는 이 차의 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국내 출시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KX3'는 현대차의 중국 전략 모델 ix2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쌍둥이 모델이다. ix25와 달리 좀 더 날렵한 디자인에 투톤 바디 컬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이 차를 3월부터 중국에서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KX3는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2014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로 공개됐다. 양산 모델이 금세 등장한 만큼 콘셉트카 디자인이 대부분 반영됐다. 기아차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리며, 곳곳에 볼륨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 기아차 KX3 실내

실내는 기아차 카니발, 쏘렌토 등과 비슷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 공조기 및 오디오 컨트롤러 등이 적용됐고, 갈색 계통 실내 색상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KX3 콘셉트카는 길이 4270mm, 너비 1780mm, 높이 1630mm, 휠베이스 2590mm의 크기로 르노삼성차 QM3, 쉐보레 트랙스, 쌍용차 티볼리 등과 비슷하다. 

▲ 기아차 KX3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파워트레인은 1.6리터, 2.0리터, 1.6리터 터보 등 3종의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된다.

1.6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4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2.0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58마력, 최대토크 19.6kg.m의 힘을 낸다. 이 두 모델은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1.6리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58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돼 연비와 성능을 끌어올린다.

이밖에 KX3에는 6 에어백 시스템,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파노라마 썬루프, 히티드 스티어링 휠, 차체 자세 제어장치, 전동식 시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한편, 기아차 중국 판매법인인 동펑위에다 기아 홈페이지에서는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KX3의 중국내 차종명을 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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