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3 스포츠백' 출시…가격은 3650만원~4290만원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1.21 11:35
아우디, 'A3 스포츠백' 출시…가격은 3650만원~4290만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우디코리아는 21일,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인 'A3 스포트백'을 국내에 선보였다.

아우디 A3 스포트백은 25 TDI 다이내믹, 35 TDI 다이내믹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25 TDI는 1.6 TDI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0.7초가 걸린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6.6km다.

35 TDI 모델은 2.0 TDI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8.4초이며, 복합연비는 15.8km/l다.

크기는 전장과 전폭 각각 4310mm, 1785mm에 달하고, 전고는 1425mm다.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 대비 58mm 늘어나 실내공간이 넓어졌다.

또, 이 차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고, 차체와 엔진 경량화를 추구하는 아우디 울트라 기술 및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은 직선이 강조돼 남성적인 모습을 갖췄고, 빛이 굴절되는 모양의 토네이도 라인이 차량 측면 전체를 휘감아 다이내믹한 느낌이다. 이 라인은 헤드라이트 LED 주간주행등에서 테일램프 방향지시등까지 이어져 전체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였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항공기 제트 엔진 모양의 회전 조절식 에어 벤틸레이션이 적용됐고, 기어 노브 주변에 스타트·스탑 버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홀드 어시스트, 아우디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MMI(멀티 미디어 인터페이스) 컨트롤러 등이 위치했다. 또,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된 가죽 스포츠 시트가 장착됐다.

트렁크 공간은 380리터로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22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6:4 분할 시트 적용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스마트키, 파노라마 선루프, 운전석 전동 시트 등을 갖췄다.

 

35 TDI 다이내믹 모델에는 터치패드 조그 다이얼이 적용된 7인치 MMI 내비게이션과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가 추가된다. 특히, MMI 내비게이션은 터치패드 조그 다이얼을 통해 목적지, 전화번호 등을 직접 써서 입력할 수 있고, 음성 인식 시스템(보이스 컨트롤)도 사용할 수 있다. 음성 인식 시스템은 개별 단어가 아닌 문장을 한번에 인식 할 수 있고, 음성 인식을 통해 라디오 주파수의 채널 변경, 전화 걸기 등을 사용 할 수 있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은 컴포트, 자동, 다이내믹, 이피션시, 개인맞춤형 등 5가지 운전 모드를 제공해 운전자 취향에 맞는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A3 스포트백의 판매가격은 25 TDI 다이내믹 3650만원, 35 TDI 다이내믹 429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A3 스포트백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더욱 개선된 서비스 품질을 갖추고, 문화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