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극적인 임단협 잠정합의…임금 15% 인상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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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1 11:35
금호타이어, 극적인 임단협 잠정합의…임금 1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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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노동조합의 부분파업을 하루 앞두고 교섭을 통해 임금 15% 인상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일, 제35차 본교섭에서 2014년 단체교섭 잠점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임금체계 개선안을 비롯해 임금 인상 및 격려금 지급 수준 등 협상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

금호타이어는 잠정합의안을 통해 임금 15% 인상(5%는 작년 4월 1일 소급 적용), 상여금 200% 환원, 격려금 510만원 지급, 임금체계 및 노사공동조사위원회 운영 등을 합의했다.

이밖에, 이 합의서는 새로운 금호타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공장 실현과 전 구성원이 애사심을 가질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번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설명회를 개최한 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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