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나다법인은 19일(현지시간), '한국-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를 기념해 내달 2일까지 파격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FTA로 인한 관세 인하분에 추가 할인이 더해져 최대 464만원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기본 트림은 기존 가격인 1594만원(1만7630캐나다달러)에서 464만원(29%) 할인돼 약 1130만원에 살 수 있다. 엑센트 수동변속기 모델은 995만원에 판매된다. 이는 기존 대비 28% 할인 된 것이다.

싼타페(싼타페 스포츠) 2.4 모델은 13% 할인해 2260만원(2만4995달러)에 판매된다. 또, 맥스크루즈(싼타페 XL)는 10% 할인 된 2712만원, 벨로스터는 163만원 할인된 165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i30(엘란트라 GT), 투싼, 쏘나타 등 차종은 68~90만원(750~1000달러) 할인된다. 고급 모델인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할인은 현금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에만 해당하며, 할인된 가격은 세금이 제외된 것이다. 또, 모든 차종에 60개월 무상 보증 혜택이 포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할인은 연초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고객 유인 차원에서 저가트림에 한해 가격 인하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라며, "최근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라 주력 차종 판매는 곧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