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얼음호텔'에 등장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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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0 10:21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얼음호텔'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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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15일(현지시간), 스웨덴 알제프로그에 위치한 얼음호텔 이글루텔(IGLOOTEL) 주차장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시험주행차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글루텔은 실내가 얼음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테마의 숙소다. 

▲ 얼음호텔 '이글루텔' 실내 전경

알제프로그는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신차의 혹한기 테스트를 위해 자주 이용하는 장소로, 메르세데스-벤츠도 예외 없이 이 곳을 찾았다. 이번에 포착된 모델은 GLK클래스의 후속으로 벤츠의 새로운 작명법이 도입돼 GLC라는 이름으로 탄생됐다. 모델명의 알파벳 'C'를 통해 이 차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

외관은 GLK클래스와 크게 달라졌다. 직선 위주의 투박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곡선 디자인이 적용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스타일이다. 또,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 디자인 윤곽은 C클래스를 빼닮아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

GLK클래스의 직각을 이루는 C필러는 완만한 라인으로 변경돼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또, 뒷부분이 길어져 트렁크 공간이 넓어졌다. 테일램프는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디자인이 적용돼 S클래스 쿠페의 후미등과 비슷하고, LED가 적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 실내

실내는 동그란 모양의 공기토출구와 독립식 디스플레이 등을 갖춰, 최근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모델들과 유사하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

이 차는 후륜구동 기반의 MRA플랫폼이 적용돼 차체 중량이 가벼워지고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이 플랫폼은 C클래스와 공유하고, 차세대 E클래스에도 적용된다. 엔진 라인업은 C클래스에 적용된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갖춰 최고출력 170~204마력 범위의 성능을 낼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LC 63(모델명 미정)에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

외신에 따르면 GLC클래스는 올해 정식으로 공개될 전망이고, 아우디 Q5, 레인지로버 이보크, BMW X3 등과 경쟁하게 된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
▲ 메르세데스-벤츠 G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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