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임박한 아우디 A3 스포츠백의 제원 일부가 공개됐다. 기존에 출시된 A3 세단 모델에 비해 성능은 동일하지만, 연비는 나빠졌다.

▲ 아우디 A3 스포츠백

아우디코리아는 다음 주 소형 해치백 'A3 스포트백'을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이 차의 연비 인증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에 관련 정보를 공개 했으며 해당 홈페이지에 제원 일부가 공개됐다.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내 출시되는 A3 스포츠백의 라인업은 25 TDI와 35 TDI 등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25 TDI는 1.6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16.6km(도심 15.3km/l, 고속도로 18.7km/l)로 1등급을 기록했다. 연비 인증 모델은 16인치 휠이 장착됐고, 공차중량은 1350kg이다.

▲ 아우디 A3 스포츠백 25 TDI 제원

작년 출시된 같은급 A3 세단 25 TDI의 경우, 연비 인증 시 16인치가 아닌 17인치 휠이 적용됐고, 공차중량은 1340kg으로 복합연비 16.8km/l(도심 15.4km/l, 고속도로 18.9km/l)를 기록해 스포츠백 25 TDI 모델보다 연비가 0.2km/l 우수하다.

▲ 아우디 A3 스포츠백 35 TDI 제원

A3 스포츠백 35 TDI는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6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내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15.8km(도심 14.2km/l, 고속도로 18.7km/l)로 2등급을 기록했다. 또, 17인치 휠이 장착됐고, 공차중량은 1390kg에 해당된다.

▲ 아우디 A3 세단 35 TDI 제원

같은급 A3 세단 35 TDI는 크기가 큰 18인치 휠이 적용돼 복합연비 16.3km/l(도심 14.4km/l, 고속도로 19.5km/l)를 기록해 1등급을 받았다. 새로 출시될 스포츠백 모델보다 0.5km/l 우수한 연비 기록이고 등급도 높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A3 디젤 모델에 이어 고성능 모델인 S3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알려진 바 없다. 이 차는 2.0리터 TF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9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고, 전용 범퍼, 바디킷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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