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기아차 씨드 페이스리프트…'3기통 엔진 탑재되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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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6 11:26
[스파이샷] 기아차 씨드 페이스리프트…'3기통 엔진 탑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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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차의 혹한기 성능 테스트는 주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위치한 스웨덴 알제프로그(Arjeplog)에서 진행된다. 북극권에 근접한 이 곳은 매우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는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극한의 추위 속에서 자동차의 성능을 점검하기 적합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에 테스트카가 발견됐고, 이번엔 기아차 씨드 페이스리프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 기아차 씨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14일(현지시간), 눈 쌓인 북유럽의 한 주차장에서 기아차 '씨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시험주행차 내외부가 위장막으로 가려진 상태로,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의 그물형 위장막을 통해 새로운 그래픽의 LED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안개등 모양도 일부 확인할 수 있는데 워낙 꼼꼼히 가려져 있어 정확한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 기아차 씨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현재 유럽에서 팔리고 있는 기아차 씨드는 2세대 모델로 현대차 i30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해치백 쌍둥이 모델이다. 유럽 시장에서 씨드에는 MPi와 GDi 가솔린 엔진, CRDi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고성능 모델인 3도어 씨드 GT 모델에는 1.6 터보 GD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01마력의 성능을 낸다.

▲ 기아차 씨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지난달 유럽에서 공개된 i30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DCT)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고, 일부 소식통은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외에 GT 트림에는 스포츠 서스펜션, 18인치 알로이 휠, 트윈 머플러, 버킷시트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해 8월에 유럽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기아차 씨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 기아차 씨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 기아차 씨드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테일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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