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신형 아반떼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신형 아반떼 외관에 이어 실내 디자인도 공개됐다. 다소 유치했던 아반떼의 실내가 이제는 안정되고 세련되게 변화됐다. 

13일(현지시간), 눈 덮인 유럽에서 모터그래프 스파이가 현대차 신형 아반떼(개발코드명 AD) 시험주행차의 실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앞좌석 모습. 베이지색 인테리어에 직물과 가죽이 함께 사용된 시트가 깔끔하다. 평범한 사이드 주차 브레이크가 장착된 것도 보인다. 
도어 핸들과 이어진 직선 크롬 라인이 인상적이다. 

이전 아반떼와 달리 직선 위주 구성을 하고 흐름과 기울어짐을 중시해 속도감을 강조한게 눈에 띈다. 

 
컵홀더형 재떨이가 마련됐고, 기어 노브 곁에 반듯한 버튼도 눈에 띈다. 

실내 색상은 베이지색과 검정색 투톤으로 구성됐고, 시트는 가죽과 직물이 결합된 소재다. 

센터콘솔박스도 직선 위주 디자인에 인조가죽 커버가 적용됐다. 콘솔박스 앞엔 전자식이 아닌 핸드 브레이크가 탑재됐다. 검정색 기어 노브 커버를 확인할 수 있고, 주변엔 버튼 일부와 컵홀더에 끼워진 차량용 재떨이가 보인다.

뒷좌석 시트 각도도 뉘어지고 공간도 이전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 중앙 좌석도 3점식 안전벨트와 헤드레스트가 있고 팔걸이도 제공된다.  

직선이 강조된 도어 트림 디자인이 특이하다. 도어 손잡이부터 이어진 트림은 크롬 소재가 사용됐고, 이전 모델에 비해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의 직선형 디자인이 사용돼 현재 모델보다 한층 안정된 느낌을 준다. 특히, 제네시스, LF쏘나타 등과 비슷한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됐는데, 크기가 더욱 커졌다. 헤드램프는 작아졌지만, 직선을 살려 다부진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으며, 달라진 그릴 디자인과 어울리게 하단 범퍼와 안개등의 모습도 변했다.

주력 모델의 엔진은 개선된 1.6리터급 GDi가 장착된다. 그외에도 디젤과 전기차 등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될 예정이고,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의 적용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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