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차, 세그먼트별로 살펴보니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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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5 11:41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차, 세그먼트별로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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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닛산 캐시카이 등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도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혔다.

유로 NCAP은 지난해 총 40대의 신차에 대해 신차 충돌 안전 평가를 실시했다. 이중 각 세그먼트별로 점수가 가장 높은 5차종을 선별해 발표했다.

 

슈퍼미니 세그먼트에서는 지난해 가장 많은 신차가 평가를 받았다. 이중 스코다 파비아만이 유일하게 별 다섯개를 받아 가장 안전한 소형차로 등극했다. 현대차 i10, 미니 쿠퍼, 르노 트윙고 등은 별 네개를 받았다.

소형 패밀리 세그먼트에서는 닛산 캐시카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캐시카이는 특히 안전장비와 관련된 부분에서 경쟁 차종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 등도 별 다섯개를 받았다.

대형 패밀리 세그먼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혔다. C클래스를 비롯해 지난해 안전도 평가를 받은 동급 세그먼트의 폭스바겐 파사트, 포드 몬데오, 스바루 아웃백 등은 모두 별 다섯개를 받았다.

소형 미니밴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폭스바겐 골프 스포츠밴이다. 미니밴 세그먼트에서는 안전장비의 부재로 많은 차종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골프 스포츠밴만 유일하게 별 다섯개를 받았고, 기아차 쏘울은 별 네개를 받았다.

스몰 오프로드 4x4 세그먼트에서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 지프 레니게이드, 렉서스 NX, 포르쉐 마칸 등도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국산차도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아차 쏘렌토는 가장 안전한 차로 뽑힌 차량들과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지난해 진행된 충돌 테스트가 쏘렌토 뿐이었기 때문에 유로 NCAP이 선정한 ‘등급별 가장 안전한 차(Best In Class Car)에는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다.

유로 NCAP의 신차 안전도 평가는 충돌테스트를 통해 운전자 및 탑승자 혹은 보행자의 상해 정도로 수치로 환산해 평가한다. 성인 보호, 유아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장비 등 총 4가지 항목의 점수를 합산한다. 이중 성인 보호는 50%, 유아 보호는 20%, 보행자 보호는 20%, 안전장비는 10%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방 추돌 방지 시스템에 대한 항목이 추가됐다.

# 스코다 파비아 - 슈퍼미니

 

# 닛산 캐시카이 - 소형 패밀리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 대형 패밀리

 

# 폭스바겐 골프 스포츠밴 - 소형 미니밴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 스몰 오프로드 4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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