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현대차가 만든 픽업 트럭 '싼타크루즈'…자세히 살펴보니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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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3 18:49
[영상] 현대차가 만든 픽업 트럭 '싼타크루즈'…자세히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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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최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중형 픽업 트럭 싼타크루즈(Santa Cruz)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 차를 가리켜 이전의 트럭 소비자와 다른 밀레니얼(Millennials 78년 이후 신세대)들을 위한 차라고 설명했다.

▲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현대차 싼타크루즈를 소개 중인 미국 법인 상품기획 이사 마크 딥코

헤드램프는 덮개가 없는 벌집모양 형태를 갖춰, BMW i8의 헤드라이트를 닮았다. 현대차는 여기에 LED 안개등을 장착했으며, 미쉐린 타이어가 트레드 패턴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운데만 조이면 장착되는 센터로킹 허브휠과 노란색 브램보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뒷도어는 앞쪽이 열리는 형태가 적용됐고, 승객실의 뒷문을 여닫을 수 있어 큰 짐을 실을때 트럭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 현대차 싼타크루즈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디젤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90마력을 내며, 연비는 30mpg(12.8km/l)다. 또, HTRAC AWD(상시사륜구동)이 장착돼 험로 주행 성능도 강화됐다.

차체 크기는 소형 CUV와 비슷해 작은 체구를 갖췄지만, 도심과 좁은 공간 주차 시 실용적이고, 뒷좌석을 열어 짐 공간을 늘리면, 중형 픽업 트럭과 비슷한 크기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의 마크 딥코(Mark Dipko)는 "싼타크루즈 크로스오버카는 늘어나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즉 '도심의 모험가(Urban Adventurers)'와 부합되는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또 "현존하는 트럭들이 뭔가를 타협해야 하는 것과 달리 이 신개념 크로스오버카는 확장 가능한 기능을 갖춰서 활동적인 주말이나 프로페셔널 업무생활, 사회적 관심, 다양한 아웃도어 요구에도 모두 부합한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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