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램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최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램 1500 레블(Ram 1500 Rebel)’을 공개했다.
닷지는 이 차를 오프로드에 특화된 트럭이라고 설명했다. 램 1500 레블은 블랙 색상의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특수 코팅된 프론트 범퍼를 갖췄고,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와 두 개의 견인용 후크를 장착했다. 또, 헤드라이트엔 LED가 적용됐고, 두 개의 공기통로를 갖춘 알루미늄 스포츠 후드를 갖췄다.
근육질 휀더 내부엔 17인치 무광 블랙 알루미늄 휠이 33인치 도요(Toyo) 타이어와 조합됐고, 후면엔 램 브랜드 특유의 테일게이트와 LED 테일램프, 크롬 재질의 듀얼 배기 시스템이 장착됐다.
짙은 회색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실내 디자인이 독특하다. 특히, 타이어 트래드 패턴이 엠보싱으로 디자인된 직물 시트가 적용됐고, 자수 장식이 더해진 헤드레스트가 장착됐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센터콘솔에는 무선기기 홀더가 장착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세운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 IT기기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펜타스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05마력, 최대토크 37.1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상위 모델엔 5.7리터 V8 헤미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95마력, 최대토크 56.7kg.m의 힘을 낸다.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고, 옵션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
특히, 험로 주파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트럭은 1인치 리프트 킷와 빌슈타인 쇽업소버, 유연한 리어 스테빌라이저 바,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등이 적용됐고, 동급 최고 수준의 지상고를 확보했다.
램 1500 레블 픽업 트럭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고,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