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48km/l의 C클래스…벤츠 C35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공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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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3 15:39
연비 48km/l의 C클래스…벤츠 C35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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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C35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C35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 출시한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7년까지 10차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C35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차저 엔진과 최고출력 80마력, 최대토크 34.6kg.m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종합출력은 275마력, 최대토크는 61.1kg.m에 달한다.

7단 트로닉 플러스 변속기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9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46km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6.2kWh며 배터리를 위한 수냉식 냉각 시스템이 적용됐다. 230V, 13A의 가정용 소켓을 이용할 경우 2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230V, 16A의 월박스를 사용할 경우 45분이면 배터리가 완전 충전된다. 전기모터로만 최대 31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이때의 최고속도는 시속 130km에 달한다.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로 나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관련해 하이브리드, 전기차 , 전기 절약, 충전 등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C35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미국 기준 약 48km/l(112 mpg)의 연비를 확보했다. 미국 시장에서 몇주후 판매가 시작되며 3월부터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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