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고성능 크로스오버 'F-페이스'…스포츠카 DNA 이식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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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2 10:10
재규어의 고성능 크로스오버 'F-페이스'…스포츠카 DNA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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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신차 F-페이스(F-PACE)를 통해 크로스오버 시장에 진출한다. 

재규어는 1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2015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초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F-페이스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 재규어가 F-페이스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F-페이스는 재규어가 '201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C-X17의 양산형으로,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인 F-타입의 주행성능과 크로스오버의 실용성이 결합된 모델이다. 

차체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최신 서스펜션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 다양한 지형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등이 적용돼 강력한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 재규어 C-X17 콘셉트카. 이 차의 양산 모델이 F-페이스다.

앤디고스 재규어랜드로버 세일즈 총괄은 "재규어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우아함(Grace), 속도(Pace), 공간(Space)’이라는 창립 이념에 부합한 신차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F-페이스는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되며, 2016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차량 제원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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