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가 5년 연속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며 111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4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롤스로이스는 7일, 세계 시장에서 전년(3630대) 대비 12% 증가한 406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2009년까지 판매량은 연간 1000대 수준에 그쳤지만, 2010년 2711대로 크게 증가한 이후 올해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 4000를 넘어섰다. 

롤스로이스 측은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레이스와 고스트 시리즈2가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또, 맞춤제작 모델인 워터스피드 컬렉션, 피나클 트래블 팬텀, 메트로 폴리탄 컬렉션 등 한정판 모델도 높은 인기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2

특히,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각각 157%, 100% 30% 등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호주(67%)와 일본(61%)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최대 판매 국가는 미국이며,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롤스로이스 111년 역사상 처음으로 4000대 벽을 넘어 5년 연속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는 위업을 달성했다"면서 "롤스로이스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재확인 시켜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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