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5일부터 2015년형 에쿠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2015년형 에쿠스는 내비게이션과 사운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선호도가 높은 고급 사양들을 하위트림에까지 확대 적용했으며, 반광 크롬 재질의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본으로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는 9.2인치 고급형 2세대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 기본 적용,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전동식 스마트 트렁크(프리미엄 트림 이상), 프라임 나파 가죽 내장재(익스클루시브 트림 이상)를 새롭게 장착했다. 

특히, 최초로 적용된 풀3D 내비게이션은 기존의 SD급(해상도 800x480) 디스플레이를 HD급(1280x720)의 고해상도로 업그레이드해 선명도를 향상시켰으며, 스마트폰과 동일한 정전식 터치 방식을 적용했다. 

이밖에 버티컬 라디에이터 그릴, 17스피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고스트 도어 클로징, 19인치 알로이 휠 등이 장착됐다.

2015년형 에쿠스의 가격은 3.8 모던 6910만원, 3.8 프리미엄 7890만원, 3.8 익스클루시브 8910만원, 3.8 프레스티지 1억540만원, 5.0 프레스티지 1억1150만원이며, 리무진은 5.0 프레스티지 1억457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2015년형 에쿠스’는 고객 선호 사양의 상품성 개선과 고급감 강화에 주력한 제품”이라며 “에쿠스의 장점인 정숙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최첨단 편의사양 탑재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